Page 19 - Acupuncture Times Nov. 20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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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v 1, 2021 Vol. 32 Hani Times Herbal Medicine
SOAP노트 작성 및 이학적 검사 ⑦
김용훈 원장의『방약합편』(19) 중풍(中風)
좌측마비는 사물탕, 우측마비에는 사군자를 기본으로 가감방을 사용
중풍은 각종 전조증을 참고해 발병 전이 미리 예방하는 데에 신경 써야
症)여부 잘 살핀 후 증상(症狀)에 ▷오래도록 회복되지 않는 자는 10. 중장증(中臟症)은 구규작용(九竅
따라 처방(處方)한다. 가미대보탕(加味大補湯), 보중익 作用)이 폐색(閉塞)되어 혼수상태(昏
기탕(補中益氣湯) 용(用) 睡狀態)가 되면 삼화탕(三和湯), 수풍
▲ 임상경험을 통한 중풍치료 순기환(瘦風順氣丸)을 용(用).
▷중풍졸도(中風卒倒), 혼수불성 ▲『동의보감』에 나온 중풍 다 11. 풍(風)이 중혈맥(中血脈)하면 구
(昏睡不省), 불어(不語) 증: 유풍 스리는 법 안(口眼)이 비뚤어진다. 육경외증
탕(兪風湯)으로 환자가 정신이 되돌 1. 중풍(中風)으로 졸도(卒倒)한 경 (六經外症)이 있으면 소속명탕(小
아오면 성향정기산(星香正氣散)으 우; 먼저 진중풍(眞中風)인지, 류 續命湯)을 가감(加減)하고 오장내
로 청심원(淸心元)을 씹어 먹게한다. 중풍(類中風)인지 구분해야 한다. 증(五臟內症)으로 이변(二便)이 막
△날씨가 추워지면 특히 노인 환자에 있어 중풍증상이 나타나기 쉽다.
사진ⓒAdobeStock_Photographee.eu ▷오풍(惡風), 오한(惡寒), 반신불수 2. 구안와사에는 견정산(牽正散) 히면 삼화탕(三和湯)을 가감한다.
자(半身不遂者)는 소풍탕(消風湯)을 3. 어화난(語話難), 언어장애(言語 12. 중경증(中經症); 대소변(大小便)이
일교차가 커지는 요즘 같은 늦은 가 ▷수족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 써서 오풍(惡風), 오한(惡寒) 증상이 障碍)의 경우; 풍입심비경(風入心 막히는 바가 없고, 외(外)로는 육경형
을철, 가장 주의해야할 질환 중 하나 은 수족불리(手足不利) △ 사지관 없어지면 강활유풍탕(羌活兪風湯) 脾經)에는 자수해어탕(資壽解語湯) 증(六經形證)이 나타나는 바가 없으니
가 바로 중풍(뇌졸중)이다. 중풍의 발 절(四肢關節)이 움직여지지 않은 을 사용하고, 변비자(便秘者)에는 ▷풍입심경(風入心經)에는 소속명 중치법(中治法)에 따라야한다. 열(熱)
생률은 최근 점점 증가하고 있고 특 사지 관절불리(關節不利) △ 안면 자윤탕(滋潤湯)써서 통변되면 강 탕(小續命湯) 거(去) 계피(桂皮), 부 이 승(勝)하면 풍(風)이 동(動)하니 마
히 노인이나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 마비(顔面痲痹)가 오고 언어장애 활유풍탕(羌活兪風湯)을 사용한다. 자(附子) 가(加) 창포(菖蒲) 용(用) 땅히 양혈(養血)하여 조(燥) 한 것을 이
들은 이 시기를 가장 주의해야 한다. (言語障碍)가 있는 자 △가슴이 번민 ▷담성증(痰盛症)에는 오약순기산 ▷담(痰)이 심규(心竅)를 막을 경 기게 해야 하니 대진교탕을 가감한다.
중풍의 발병은 작은 전조에서도 (煩悶)하고 담성(痰盛)한 자 △맥이 (烏藥順氣散)에서 마황(麻黃)을 빼고 우 도담탕(導痰湯) 가(加) 창포 13. 말을 잘못하고 사지(四肢)를 마
나타나지만 그것을 인지하기는 부활(浮滑)하거나 허연(虛軟)한 자. 이진탕(二陣湯)이나 도담탕(導痰湯) (菖蒲), 인삼(人蔘), 죽여(竹茹) 혹 음대로 못쓰는 것은 그쪽에 사혈
대단히 힘든 질환이다. 또한 발병 을 합방(合方)한다. 기혈양허(氣血兩 은 가(加) 황금(黃芩) 황연(黃蓮). (死血, 어혈)이 있거나 소혈(小血)
후 응급치료를 하더라도 반신마 ▲ 중풍의 원인 虛)와 담성(痰盛)증이 합병된 경우는 ▷풍억(風癔): 담(痰)이 후중(喉 한 때문이다. 사물탕(四物湯) 가
비, 언어장애 등의 심각한 후유증 ▷50세가 넘어 노화가 진행되면서 오약순기산(烏藥順氣散)에서 마황 中)을 막아 그르렁 거리면 도담 (加) 강활(羌活), 방풍(防風) 용(用).
을 겪게 되기 때문에 더욱 힘들다. 기력이 쇠해져 발생한다. (麻黃)을 빼고 팔물탕(八物湯)에 남성 탕(導痰湯)을 쓴다. 어혈(瘀血)에 가(加) 도인(桃仁).
‘중풍(中風)’은 한자어 그대로 해 ▷비만(肥滿)자는 폐(肺)에 드나드 (南星), 반하(半夏), 지실(枳實), 죽력 ▷풍비(風痱): 반신불수(半身不遂), 14. 담(痰)과 기허(氣虛)가 원인(原因)
석하자면 ‘중초(脾胃)의 풍(風)’이 는 기(氣)가 급(急)하므로 폐(肺, 金) (竹瀝), 강즙 등을 가(加)해 사용한다. 편고(偏枯), 사지탄(四肢癱)의 경우, 이 된 경우에는 좌측(左側)을 못쓰게
다. 그만큼 심혈관 연동기능, 심장 중에 사기(邪氣)가 성(盛)하므로 간 ▷목표한 증상이 소멸(消滅)되었어 실(實)증에 수풍순기환(瘦風順氣丸), 된다. 담성(痰盛)이면 이진탕(二陣湯)
추진, 혈액성분 및 공급량과 관련 (木)을 이기게 되어 풍(風)이 된다. 도 풍기(風氣)가 남아 있으면 강활유 허(虛)증에 십전대보탕(十全大補湯), 에 가(加) 죽력(竹瀝), 강즙(薑汁). 기허
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. ▷중풍(中風)은 일으키는 감정 풍탕(羌活兪風湯), 방풍통성산(防風通 팔보회춘탕(八補回春湯)을 사용한다. (氣虛)면 사군자탕(四君子湯)을 쓴다.
또한 노년기의 경우 인생을 송두리 (感情)은 희(喜), 노(努), 사(思), 비 聖散)을 가감(加減)하여 조리(調理)하 4. 오비풍(五痹風 - 피(皮), 기육(肌 15. 통치(通治)에 개관(開關)하
째 앗아가는 질병(疾病)으로 예방 (悲), 경(警) 등인데 이는 심화(心 고, 구법(灸法)을 이용하면 더욱 좋다. 肉), 맥(脈), 근(筋), 골(骨)의 비풍(痹 여 연말(涎沫)을 삭게 해야 한다.
(豫防)이 최선(最先)이다. 중풍은 끊 火)를 폭성(爆盛)케 하므로 음(陰) ▷두통(頭痛), 근육통(筋肉痛), 관절 風, 풍증의 하나로 저린 증상이 나 16. 개관산(開關散)을 써서 재치기가 나
임없는 투병(鬪病)노력이 중요하다. 이 허(虛)해지고 양(陽)이 실(實) 통(關節痛)이 수반되는 중풍(中風) 타나는 증)과 류중풍(類中風)이 있 온 자는 치료(治療)가 가능(可能)하다.
해져 열극생풍(熱克生風)이 된다. 은 외감이 감수한 증이니 성향정기 으나 사증(四症: 억(癔, 마음속의 울 17. 순기활혈(順氣活血) 시키면 풍증
▲ 중풍의 증상 ▷기쇠즉혈어(氣衰則血瘀), 혈어즉 산에 갈근(葛根), 향부자(香附子), 강 화로 몸과 마음이 답답하고 몸의 온 (風症)은 스스로 물러난다. 실자(實
먼저 초기의 전조증상으로는 손발 혈허(血瘀則血虛), 혈허즉생풍(血虛 활(羌活)를 가(加)하고, 두통(頭痛)이 도가 높아지는 증상), 비(痱), 편고 者)는 천궁다조산(川芎茶調散), 허자
이 저리고, 팔과 다리에 힘이 없거 則生風). 기운이 쇠하면 혈어 증상을 있으면 천궁(川芎)을 가(加)하고, 관 (偏枯), 비풍(痹風))이 없을 때는 중 (虛者)는 만병회춘탕(萬病回春湯).
나 떨리는 것이 대표적이다. 또 팔 유발하고 혈어즉상은 혈허로 이어 절통(關節痛)이면 가(加) 모과(木瓜), 풍(中風)으로 오진해서는 안된다. 18. 피부(皮膚) 지각(知覺) 둔마
다리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, 갑 지며 혈허증상은 풍을 발생케 한다. 오한(惡寒)하면 가(加) 계지(桂枝), 소 5. 서북(西北) (금수(金水)의 기(氣)) 사 (鈍痲), 살갗이 저절로 흔들거리
자기 말하기 어렵고, 말문이 막히거 ▷혈허즉발마(血虛則發麻), 영허 화불량(消化不良)이나 식욕불진(食慾 기(邪氣)에서 온 진중풍(眞中風)은 마 면 오약순기산(烏藥順氣散)을 쓰
나 눈이 침침하고 이유 없이 머리가 즉산(營虛則酸). 혈허증상은 마비 不振)을 동반하면 협체증이니 산사 땅히 증(症)에 따라 분치(分治)하고, 동 고 예방법을 추구한다.
심하게 아프거나 어지러운 증상이 증상을 영기가 허해지면 시큰거리 (山査), 신곡(神曲), 빈랑(檳榔), 지실(枳 남(東南, 목(木) 화(火)의 기운)의 사기 19. 풍(風)에 걸려 오한(惡寒)하면 대
있으면 중풍을 의심해 볼 수 있다. 며 아픈 증상을 유발한다. 實), 사인(砂仁)을 가(加)해 사용한다. (邪氣)에서 온 겸중풍(兼中風)은 허실 부분 폐(肺)에 속한다. 이런 경우 삼
『방약합편』에서는 무력(無力), 마비 ▷중풍은 소화기 장애가 오면 ▷좌반신불수(左半身不遂)는 혈 (虛實)을 잘 살펴서 치료해야 한다 소음(蔘蘇飮)을 쓰고 담(痰)이 많으
(痲痺), 마목(痲木), 비증(痺症), 불수(不 서 발생한다. 허증이 원인이니 사물탕(四物湯) 6. 하간(河澗)은 주화설(主火說), 면 금불초산(金佛草散), 협열(俠熱)
隨), 불리(不利), 견인(牽引), 담성(痰盛), 위주로 용(用)하고, 우반신부수 동원(東垣)은 주기설(主氣說), 단 경우 패독산(敗毒散)이나 승마갈근
오풍(惡風), 악한(惡寒), 현훈(眩暈), 두 ▲ 풍병(風病)의 특징 (右半身不遂)는 사군자탕(四君子 계(丹溪)는 주습설(主濕設)을 각 탕(升麻葛根湯), 협한(俠寒)에 십신
통(頭痛), 졸도(卒倒), 혼수불성(昏睡不 풍위백병지장(風爲百病之長, 풍은 백 湯)위주로 처방(處方)한다. 각 주장했으나, 내상(內傷)과 유관 탕(十神湯), 협한습(俠寒濕) 경우 소
誠), 언어장애(言語障碍), 반신불수(半 병의 장이다) 풍자선행이삭변(風者善 ▷중풍환자가 현훈(眩暈) 증상을 보이 한 겸중풍(兼中風)은 화기습(火氣 풍백해산(消風百解散), 협습(俠濕)
身不隨), 자통(刺痛), 이변불통(二便不 行而數變; 풍은 진행이 빠르고 순식 면 거풍도담탕(去風導痰湯)을 용(用). 濕) 모두가 섞여 발병된 것이다. 경우 신출산(神朮散), 협서(俠暑) 경
通)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고 했다. 간에 변한다), 상우풍자(傷于風者; 풍 ▷오심(惡心), 해역(咳逆), 수족불수 7. 기(氣)가 쇠(衰)하면, 사기(邪氣) 우 향갈탕(香曷湯)을 각각 사용한다.
▷엄지, 검지에 마비(痲痺)가 오거 은 함께 상한다), 상선수지(上先受之), (手足不遂), 안면마비(顔面痲痺), 구 가 허한 틈을 타고 쉽게 침범한다. 20. 내상(內傷)을 협(俠)한 경우 함
나 사용이 어려우면 3년 내에 중풍 전정지상(巓頂之上; 풍은 전정위의 토(嘔吐), 두통(頭痛), 발열자(發熱 8. 화(火)가 기중(氣中)으로 류중 부로 외감(外感)만을 다스리지 마
(中風)이 온다. →치료방(治療方): 상초에서 받는다), 유풍가도(唯風可 者)는 삼소음(蔘蘇飮)을 용(用)한다. (類中)인 중기증(中氣症)은 맥침 라. 이런 경우 보중익기탕(補中益
유풍탕(兪風湯) 혹 천마환(天麻丸). 到) 풍무정분(風無定体) 풍위양사(風 ▷수족(手足) 굴신불리(屈伸不利), (脈沉), 신량(身凉), 침을 흘리지 氣湯) 가(加) 강활(羌活), 방풍(防風).
▷수족이 무력해지거나 근육(筋肉) 爲陽邪, 풍은 양사로 정체가 없이 풍 요퇴통(腰腿痛), 안면마비(顔面痲 않는 증이 특징이니 성향정기산 21. 풍(風)이 중(重)하면 타경(他
과 살이 땅긴다 이런 증상이 있으 이 된다), 풍성소설(風性疏泄) 풍성즉 痺), 반신불수자로 오래 치료하지 (星香正氣散)을 쓰고, 허자(虛者)는 經)으로 전변(轉變)하지만 경
면 3년내 중풍(中風)이 온다. →치 동(風盛則動) 풍은 주리를 열어 땀을 못한 자는 오마산(五磨散)을 용(用). 팔미순기산(八味順氣散)을 쓴다. (經)하면 전변(轉變)하지 않는다.
료방(治療方): 유풍탕(兪風湯) 혹 나게 하고 성하면 동한다. ▷마비(痲痺)로 축 늘어지고 무릎 9. 중부증(中腑症)은 진중풍(眞中 22. 오래되어도 낫지 않으면 기혈
천마환(天麻丸), 가감(加減) 방풍통 관절염이 있는 자는 대방풍탕(大 風)으로 사지(四肢)에 마비(痲痺) (氣血)이 손상(損傷)되므로 팔물
성산(防風通聖散), 죽력지출환(竹瀝 ▲ 졸중풍(卒中風) 환자 진료하는 요령 防風湯)을 용(用). 가 오니 소속명탕(小續命湯)을 쓰 탕(八物湯)을 쓴다.
枳朮丸), 수풍순기환(瘦風順氣丸) ▷십선(十線)이나 12정혈(井穴)을 출 ▷소화불량(消化不良), 식욕부진(食 고 맥부(脈浮), 불어(不語)면 방기, 23. 중풍(中風)으로 인한 졸도(卒倒),
다음의 증상(症狀)은 중풍졸도(中 혈(出血)시키고, 우황청심원(牛黃淸 慾不振)이 동반(同伴)할 때는 협체증 황기 다린 물을 병상(病床)에 놓고, 인사불성(人事不省), 수족마비(手足
風卒倒) 날을 받아 놓은 것이나 다 心元)을 복용(服用)시킨다. (挾滯症)이니 성향정기산(星香正氣散) 약(藥)의 증기(蒸氣)를 비중(鼻中) 痲痺), 무한(無汗) 중풍(中風) 초증
름이 없다. 치료의 성약(聖藥)은 유 ▷환자의 정신상태, 열, 언어, 사 에 가(加) 산사(山査), 신곡(神曲), 빈랑 에 훈입(薰入) 시키어 얼마 후 말하 (初症) - 소속명탕(小續命湯) (中1)
풍탕, 천마환(天麻丸) 등이다. 지상태, 대소변 소통여부, 통증(痛 (檳榔), 지실(枳實), 사인(砂仁) 용(用). 게 되면 증(症)에 따라 약을 쓴다. 김용훈 원장(남산당 한의원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