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21 - Acupuncture Times June 20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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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June 1, 2021  Vol. 27  Hani Times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News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법률/규정


        ADA, 크게 5개 티어로 구분한의원은 티어 3 규정에 맞게 지켜야



                    美 법무부가 정한 ‘Accessible Design’에 맞춰 한의원 홈페이지 만들어야


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각종 병원 및 클리닉, 약국, 소매         의 홈페이지 역시 이 기준을 따          스를 대신 사용해 입력할 수 있도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업체, 박물관, 도서관, 공원, 사립        른다면 ADA와 관련한 문제를  록 하거나 최근 음성인식 기술이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학교 및 양로원 등이 포함된다. 하         예방할 수 있다.                  발달하면서 음성을 이용해 정보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지만 개인 클럽이나 종교기관은  먼저 접근성(accessibility)은 장애            를 입력할 수 있어야 한다.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여기에 포함되자 않는다.               인이 자신의 장애로 인해 개인이          홈페이지 화면은 따로 설명을 첨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▷티어 4: 통신과 관련한 것으           나 정부의 물리적 또는 가상공간          가하거나 최소한의 동작만으로도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로 전화나 인터넷 서비스 제공            에서 정보접근을 제약할 수 있는  대부분의 홈페이지 내용을 클릭할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자들이 청각이나 말하는데 장             물리적, 소프트웨어적 제한이 없          수 있도록 디자인할 수 있다. 또한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애가 있는 개인이 자유롭게 망            는 상황으로 정의한다. 접근 가능         사람 목소리를 이용해 홈페이지의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 한 디자인이란 물리적, 기술적으                    내용을 보는 대신 들을 수 있도록
        △ADA의 규정에 접합하게 디자인된 홈페이지. 장애인들이 편하게 사                 해야 한다는 것이다.                 로 장애인들이 사용에 있어 불편          하거나 청각 장애인을 위해 동영
        용할 수 있는 도구를 우측 하단에 마련했다. 사진©ASA NCCAOM                ▷티어 5: 기타 조항으로 여기에          함이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         상의 경우, 자막을 첨부할 수 있다.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는 보험혜택과 변호사 이용비용  는 디자인이라는 의미이다.                      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 불필요한
        한의원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경우, 이       을 할 수 있어야 하며 장애인들          등과 관련한 내용이 있다.              문제는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 디자인 요소인 깜박거리는 디자
        제는 미국 장애인법 ADA(Americans  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을 방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법적 분쟁이 있었고 법원이 문           인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.
        with Disabilities Act)를 근거로 소  하는 어떠한 제약도 없어야 한다      ▲ 한의원들이 준비할 것               제를 제기하는 쪽의 손을 들어           ADA 자체에는 홈페이지 관련
        송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었기 때          는 것이다.                     티어 3에 따르면 자신의 영업장           주는 양상을 보여줬다는 것이다.  지침이 없지만 웹사이트 접근기
        문에 주의해야 한다. 이는 영어권  ADA는 공공생활 영역을 모두 5개               과 관련 일상적으로 고객에 서비           더욱 큰 문제는 ADA에 홈페이          술 기준인 WCAG 2.1 AA를 참고
        환자를 많이 보는 한의원이나 한          의 티어(Tier)로 구분한다.          스를 제공하는 행위에 있어 장애           지나 비즈니스와 관련한 명확한  할 수 있다.
        국어권 환자를 많이 보는 한의원  ▷티어 1: 직장과 관련한 사안으                 인들이 제약을 받지 않도록 상식           규정이 없다는 것이다.               만일 ADA와 관련한 불만신고를
        모두를 가리지 않는다.               로 장애인이라도 장애가 없는 사          적인 수준에서 정비할 것을 권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받았다면 절대 이를 무시하면 안
        ADA가 무엇이고 홈페이지를 운영         람들과 동일하게 직장을 구할 수  하고 있다. 또한 자신의 영업장에  ▲ ADA 관련 소송에 대응하려면                        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. 이
        하는 한의원이라면 어떻게 대처해야 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하며 직장에                 들어오는 시각, 청각, 언어 장애가 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홈페이지                 런 편지를 받으면 바로 변호사와
        하는지 최근 열렸던ASA(American  서 제공하는 혜택도 동일하게 받             있는 손님들과 원활하게 대화할  의 부분은 홈페이지에 포함된 이                    상담을 하고 동시에 ASA 소프트
        Society of Acupuncture)의 웨비  아야 한다는 것이다. 티어1은 15      수 있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.           미지나 물체 등에 대한 설명여부,  웨어 제공자(Software provider)
        나 내용을 통해 알아봤다.             명 이상의 직원이 있는 직장에  현재 ADA와 관련해 단속 및 법                   동영상에 자막이 있는지, 각종 서         를 섭외한다. 소프트웨어 제공자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적용된다.                      집행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는 미  식이 있다면 장애인들이 이를 자                   들은 의뢰받은 홈페이지가 ADA
        ▲ ADA란 무엇인가                ▷티어 2: 미국의 각 주나 지역         법무부(Department of Justice)  유롭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지,  와 관련해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
        미국 장애인법은 시민의 권리와  정부의 공공서비스 분야에 관련                    와 시민권리부서(Office of Civil  각종 플러그 인들이 장애인의 사            분석, 수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.
        관련한 법으로 자신의 직장, 학교,  돼 있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  Right, OCR) 등이다.            용을 불편하게 할 가능성이 있는          만일 자신의 홈페이지가 ADA와 관
        대중교통 이용 등 삶의 전반에 있         ▷티어3: 개인이 운영, 제공하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지 등을 주의해 봐야 한다.            련한 소송에 휩싸일 수 있는지 더
        어 어떠한 차별도 받지 않도록 장         공공서비스와 관련한 내용으로 한          ▲ 한의원 홈페이지 디자인, 어           홈페이지와 관련한 소송에서 피           많은 정보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관
        애인들의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          의사들이 직접적으로 포함되는 부          떻게 하나                       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기본적          련 홈페이지(patientdataprotection.
        로 만들어진 법이다. 이 법은 공공        분이다. 티어 3은 공간의 이용에  미 법무부는 지난 2010년 접근가                으로 장애인들이 홈페이지를 사           com/fsoma-special-hipaa-
        장소나 각종 영업소 등 개인사유          있어 장애인들의 사용에 제약이  능한 디자인(Accessible Design)            용함에 있어 불편을 느낄 요인을  compliance-digital-security-
        공간 등에 모두 적용된다.             있으면 안된다는 것이다.              에 대한 기준을 설정했다. 모든  제거하는 것이 대응의 기본이기  clinic-questionnaire)에 접속해
        즉 장애를 가지고 있더라도 장애          여기서 ‘공간’은 각종 비즈니스장         전자정보전달 매체는 이 기준의  때문이다. 또한 키보드를 사용해  상담할 수도 있다.
        가 없는 사람들과 동일한 활동           소 예를 들어, 식당, 호텔, 영화관,  적용을 받게 되기 때문에 한의원               입력하기 힘든 장애인이라면 마우                         진희정 기자



             ‘21세기 치료법’에 의거, 환자가 원하면 바로 의무기록 제공


                    2022년 10월6일까지 의무기록을 인터넷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준비해야



          현재 전자차트를 사용하고 있다           사용해 의무기록을 하는 의료인          가 목적인 법으로 두 개의 사안이  민형사상 필요하다고 판단될  정보가 흘러가는 등의 상황이 생
          면 앞으로 환자가 자신의 의무기          에는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          서로 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.  경우 또는 상식적으로 필요하                  기지 않도록 주의한다.
          록 열람 및 카피를 원할 경우, 무        지만 인터넷이나 컴퓨터를 이용          21세기 치료법에 따르면 환자          다고 간주할 수 있을 때에만 환
          료로 이를 제공해야한다. 하지만  해 환자기록을 하는 경우 또한  가 원할 경우, 환자는 즉시 자신                        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.              ▲ ‘21세기 치료법’ 적용 예외상황
          환자가 자신의 차트를 보기를 원          조만간 전자차트를 사용할 계획          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         이미 지난 4월5일부터 21세기 치        △ 환자 정보의 제공으로 인해 환
          한다고 항상 이 요구에 응하지  이 있다면 정확하게 법 내용을  다. 특히 상담노트(Consultation  료법에 의해 각종 임상과 관련한  자 자신이나 제3자에 불이익이
          않아도 되는 예외 경우도 있다.          알고 대처해야 한다.               notes), 퇴원 및 진료종료 노트      노트가 공유돼야 하고 오는 2022        발생할 것이 명확하다고 예상되
          이 같은 변화가 생긴 원인은 ‘21        한의사를 비롯한 많은 의료인들은  (Discharge summary notes), 병     년 10월6일까지는 환자 및 제 3자       는 경우, 환자 의무기록 제공요
          세기 치료법(21st Century Cures  환자기록 등과 관련해 HIPAA의  력 및 이학검사 결과노트(History  가 스마트폰이나 다른 기기를 이                   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.
          Act)’ 때문이다. 이 법은 지난 2016   법 적용을 받아왔으며 이에 대해  & physical exam notes), 영상검      용해 의무기록을 다운로드 받을  △ 전자의무기록(EHI)이 외
          년 법안심사를 통과 정식 입법됐         익숙하지만 갑자기 21세기 치료법         사결과(Imaging narratives), 임  수 있도록 조처해야 한다.           부로 유출될 경우, 기록자체
          지만 지난해 시작한 코로나 대유         이 적용되면서 혼란을 주고 있다.  상실험 결과 노트(Laboratory  만일 자신의 전자차트 등이 이  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것
          행으로 인해 법 적용이 늦어졌다.  결론부터 말하자면 21세기 치료                report narratives), 병리학 검사  법에 맞는지 알아보려면 전자차         이 예상되는 경우.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법은 HIPPA 규정과는 별개의 법       노트(Pathology report narratives),  트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확   △ 전자의무기록의 반출이 불가
          ▲ ‘21세기 치료법’이란?           이다. HIPPA는 환자의 의무기록        의료절차 노트(Procedure notes),  인하는 방법이 유일하다. 단 항         능한 상황이라 생각되는 경우.
          이 법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는  이라도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필요                  진전도기록(Progress notes) 등은  상 명심할 것은 이 법으로 환자  △ IT 관련 문제로 인해 환자가
          의료인이 정보제공을 방해하는  한 정도에 맞게 최소한으로 공개                   환자가 원할 경우, 즉각적으로 의        정보를 공개하지만 전적으로 환           원하는 경우라도 정보의 출력이
          일을 예방하자는 것이 취지였다. 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입장이다.  료진이 환자에게 제공해야 한다.  자 정보 관리는 한의사 개인 책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불가능한 경우 등이다.
          이 법은 기존대로 종이와 펜을  반면 21세기 치료법은 정보 공개                 단 정신과질환 관련 의무기록은  임이기 때문에 제 3자에게 환자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조남욱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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